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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 이야기


 참된 삶의 목표 (또, 한해를 보내며)

2010-12-24 19:05:46, Hit : 3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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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된 삶의 목표”  (또, 한해를 보내며)

                                            

지금은 고인이 되신 집안의 그 어른은 “회장님“이라는 호칭을 가진 엄청난 재산가로서 집안에 많은 형제자매와 그 사이에서 수십 명의 조카들이 있었습니다. 당신은 평생을 재산을 모으는 것을 유일한 낙으로 살았기에 돈을 모으는 수완에 독특함이 있었습니다.
당신의 집으로 어떠한 친척도 방문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기에 언제나 큰 집에 주로 가족중심으로 담을 쌓고 살았습니다. 그 중에서 예외는 설날 세배가 허용되는 사람은 거의 우리 가족이었고 그 중에서 저를 눈 여겨 보았다가 대학에 합격 했을 때 당시 최고급의 스위스 시계를 선물로 사 주셨는데 그 일은 당신으로서는 파격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평생 남에게 선물하고 돕는다는 것은 그리 흔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를 위해
대학졸업 때까지 매달 학비를 어머님에게 보내 주셨으나 4년 동안 가정교사로 입주 하여 남의 집에서 학비를 벌었기 때문에 당신이 보내 주셨던 학비는 동생들의 학업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일은 당신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사건으로 그 만큼 저에 대한 사랑과 기대가 대단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이후 대학을 졸업하고 유명한 대기업에 취직을 했을 때 참으로 기뻐하셨고 무척이나 바쁘신 분이 부모님 대신 후견인 역할도 하신 분인데 세월이 한참이나 흘러 17년 만에 미국에서 목회를 하다가 한국에서 그 어른을 만나고 문안 인사를 드릴 때에 당신께서 한참이나 뚫어지게 보시다가 하신 단 한 마디 말씀은 “전에 큰 회사에 다닐 때하고 지금 목사로서 생활하는 것 어떤 것이 행복 하느냐?”

그 말씀에 “예, 지금이 훨씬 행복합니다.” 라고 하자 “음, 알았다.”고 하시면서 내색은 안 하셨지만 섭섭하신 마음을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당신은 아직도 세상적인 기대를 가지시고 저를 옆에 두고 싶은 마음인 것 같았습니다. 오래 동안 기도하며 간구했지만 결국 예수님을 영접치 못하시고 가신 분을 생각할 때 인간적인 죄송함과 안타까움이 저의 마음을 너무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당신께서는 재산은 많았지만 그 분의 개인적인 삶은 참으로 힘든 인생이었습니다. 과연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불행의 연속이었습니다. 만약 예수님만 믿었다면 그렇게 쓸쓸하게 가시지 않았을 텐데! 사람들은 세상에서 편안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힘으로 되는 줄 착각 속에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을 우리에게 편안한 환경으로 주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그분은 이 땅에 유토피아를 만드는 것이 그분의 목표가 아닙니다. 이 땅에서 무엇을 요구하십니까? 이 땅에서 괴롭게 하심으로 이 세상이 무엇이며 이 세상이 우리를 유혹하는 속이 무엇이며 그 진면목이 무엇인가를 알아 우리로 하여금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닌 것을
깨닫게 하여 영원한 나라를 사모케 하며 준비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너는 예수 믿는데 왜 밤낮 망하기만 하냐?” “너는 예수 믿는데 왜 돈 없이 궁상맞게 그렇게 사냐?“ ”예, 맞습니다.“ 바로 그 길을 우리가 걸어가고 있습니다. 내 생각 내 방법 내 열매를 맺는 그 길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는 것이 신자 된 인생입니다.

어느 때보다 하나님의 교회가 제일 어려울 때입니다. 이 세상에 시험도 유혹도 잔악함도 많습니다. 지금 그것이 어려운 이유가 아닙니다. 문제는 편안함을 유용하게 쓸 줄 모르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겁이 납니다. 잘 먹고 잘 살 때 훨씬 어려워집니다.

여유가 있고 힘이 있을 때 영원과 진리를 위해 많은 준비와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많은 힘든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거룩한 시간들이 있어야 합니다.
거룩한 시간을 가지며 송구영신에 즈음하여 말씀 가운데 기도하며 참된 삶의 목표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샬롬.


한마음장로교회
오 영 관 목사



  오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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