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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퇴준비 어떻게 할 것인가?

2009-07-27 22:14:10, Hit : 4623

 

은퇴준비 어떻게 할 것인가?
                                                                  장세일 목사

은퇴-생각해 보셨는가?
젊은 사람들에게는 은퇴라는 말은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로 여겨진다. 그러나 은퇴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이고, 이것을 어떻게 얼마나 준비하는가에 따라 노년생활은 달라지는 것이다. 평화스러운 인생의 말년을 보내시기를 원하시는가?

목회연구원에 처음 가입을 한 후 처음 연구발표를 하게 되었을 때 무슨 주제를 다룰 것인가로 한참 고민을 하였다. 왜냐하면 목회 연구원에 계시는 분들 모두가 오랜 세월 목회한 목회자들이요, 또 신학을 깊이 연구한 경륜이 있는 분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10-15년 후면 은퇴(70세)를 해야 하는 분들이라 은퇴준비에 관한 주제를 다루는 것이 괜찮겠다고 생각하고 시작하였는데 이외로 많은 소득을 얻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은퇴에 대한 생각을 거의 하지 않고 살고 있다가 인생의 뒷전으로 물러난다. 어쩌면 은퇴라는 말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눈앞의 불을 끄기에도 분주한 삶을 사는 것일 것이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은퇴라는 말이 우리 한인들에게는 그리 익숙하지 않은 말이다.  은퇴라는 그 시기가 직접 자기에게 닥쳐오기 전까지는  남의 일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관련서적을 찾아 읽고 연구를 하던 중 발견하게 된 새로운 사실은 은퇴는 준비를 하는 자에게만 미소로 찾아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부터  은퇴준비를 시작해야겠다는 것이었고, 또 모두에게 이 사실을 마치 복음처럼 알려야 한다고 믿게 되었다. 은퇴준비는 미리부터 준비할수록 노년의 생활이 그만큼 더 나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은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은퇴의 정의
은퇴라는 말을 물러나는 것과 동일하게 여긴다. 은퇴하면 막을 내리고 퇴장하는 스산한 기분이 든다. 은퇴한 사람들 가운데 스스로에 대해 사회에서 더 이상 활용가치가 없어 폐기처분되는 무용지물처럼 여겨 정신적인 우울증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다. 은퇴란 인생의 종지부를 찍는 것 같은 퇴장을 의미하는가? 결코 아니다. 그 정반대로 생각을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청소년기 열심히 배우고 기술을 익히고 청춘을 바쳐 가정과 사회를 위해 헌신하다가 이제 다음세대들에게 그 바통을 이어주고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조용히 의미 있게 사는 축복의 계절로 봐야한다. 누군가가 백발의 노인들에게는 절을 드릴만큼 존경할 만하다고 했다. 살아온 긴 세월만큼이나 역경과 고통이 있었을 터인데 그 모든 것을 참고 겪으며 생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살벌한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란 여간 힘들지 않다. 요즈음 청년들에게는 이러한 용기와 투지와 지혜가 없다. 은퇴하는 이들은 그 힘든 삶의 길을 걸어온 이들이다.
자식을 낳고 기르고 교육하고 가정을 돌보았다. 그리고 직장인으로서 사회와 국가에 헌신하였고 특히 가난했던 조국을 경제적인 부국으로 일으킨 대열에서 땀과 수고를 아끼지 아니한 위대한 공로자들이 아닌가.
이들에게는 은퇴란 이제 자녀양육과 경제적인 책임을 졌던 모든 멍에와 직장과 공직의 굴레를 벗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당신만의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은퇴는 자신만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출발점인 것이다. 자녀양육, 교육, 사회로 내보내기까지 모든 책임을 다 마쳤다. 장성한 자녀들이 자신들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봐야한다. 이제는 자녀들로부터도 자유로운 자세를 가지고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들을 시작해야 한다. 나만의 시간을 소유해야 한다. 이제까지는 책임이라는 굴레를 지고 살았으나 이제는 나의 인생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얻은 경험을 통해서 남은 인생을 다시 새롭게 살아 보는 것이다. 은퇴는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첫 출발점이다. 영어로 은퇴를 RETIRE 라고 한다. 우리가 이제까지 쓰던 타이어를 새로(RE) 갈아 끼워 가는 것이라고 해석한다. 참으로 의미 있는 말이라고 생각된다. 낡은 타이어를 새것으로 바꾸고 새롭게 달리는 인생이 리타이어(은퇴)이다. 인생의 종막이라는 개념에서 남은 인생을 모든 굴레를 벗고 새롭게 시작하는 출발점으로 은퇴를 이해하자.
    

은퇴준비에 대한 생각 바꾸기
은퇴준비에 대해 말하면 대부분 늙어서 살 돈을 마련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어느 정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나는 은퇴걱정은 없어”라고 말한다. 그것은 돈만 있으면 아무 걱정이나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돈만 있으면 정말 행복할 수 있고 걱정이 없는가? 평안한 노후의 삶을 위해서는 건강도 있어야 하고, 자녀들이 평탄하게 살아야하고(자녀걱정이 없어야하고), 노년에 갈 곳이 없어 외롭지 않게 살려면 함께 어울릴 친구들이 있어야 하고, 친구들끼리 모였다 하더라도 소일거리가 있어야하지 않겠는가? 요즈음 세대의 문화 속에서 자란 손자 손녀들과 함께 어울려 친하게 지낼 수 있는가? 컴퓨터로 이메일 통신을 주고받는데 멀리 있는 그들과 교감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 가끔 전화로, 혹은 찾아와서 할아버지 할머니라고 반갑게 다가오지만 영어로 말을 붙일 때 그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려 재미있게 지날 수 있는가? 돈도 있고 시간도 있고 다른 모든 것을 갖추었다 하더라도 건강이 좋지 않아 제대로 활동할 수 없다면 그 노년의 생활은 어떻겠는가? 아무리 오래 살아도 건강하게 살지 못하면 그 사는 순간순간이 고통이 아니겠는가?

“지금 살기도 바쁜데 무슨 은퇴 후의 문제를 지금 생각해” 라는 사람들은 은퇴생활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진정한 은퇴준비는 금방 준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랜 시간을 가지고 준비를 해야 하는 것들이다.  돈은 순간에도 들어올 수 있는 것이지만, 건강, 친구, 취미생활, 문화 따라가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들은 오랜 시간을 두고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은 경제적인 준비보다 더 중요한 요소들이다. 경제적인 것들은 좀 더 절약하고 검소하게 살면 되는 것이고 특히 사회 보장제도가 잘되어 있으니 기본 생활은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아이러니한 이야기지만  사업을 한다고 하는 어떤 자녀들 보다 노인아파트에 사는 노인들이 숨겨 논 돈이 더 있을 수 있다. 노인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이 자녀들이 궁할 때 모아둔 돈을 내놓는 경우를 종종 보았고, 자녀들이 찾아와 손만 벌리지 않아도 좋겠다는 분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도 있다. 은퇴준비는 경제적인 준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 많은 시간을 활용하는 소일할 거리,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는 훈련, 사회의 주축에서 물러났을 때 오는 공허감과 소외감을 극복할 정신적인 훈련, 은퇴한 같은 또래의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과 사귈 수 있는 성격 다듬기, 혼자 있을 시간이 많아지는데 그 시간을 메울 능력 등 준비해야할 많은 것들이 은퇴를 대비한 준비과제들이다.

은퇴 후의 살아갈 기간-17년
일반적으로, 은퇴하면 이제 살날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그럭저럭 대강 살 수도 있지 않은가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은퇴 후에 사는 날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 삶의 환경이 좋아지고 현대의학의 발달로 우리의 수명은 점점 길어지고 있다. 지금 한국이 고령화 사회로 들어가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가 심각할 정도로 높다. 고령화 사회란 나이가 65세 이상인 인구의 비율이 전체 인구의 7-14%를 넘어서는 것을 말한다. 2003년 한국의 경우 전체 인구의 8.3%를 넘어섰고 이 비율로 진행되면 2019년이면 14.4%가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 한국은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14-20%)로 진입하고 있다고 국내외에서 진단하고 있다. 이것이 무슨 말인가? 우리의 평균 수명이 점점 길어지고 있고 그래서 노인들이 많은 사회로 변화되고 있다는 말이다. 한국의 교회들도 현재 노인들에 대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이것은 이전에는 들어 보지 못한 말들이다.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노인들의 문제는 현재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결국 우리도 그 대열에 서 있을 것이다.

은퇴가이드(Looking Forward, Ellen Freudenheim)란 책에서 나온 미국인들의 평균수명 통계에 의하면, 당신이 45세라면 앞으로 32년을 더 살 것이고, 55세라면 25년을 더 살고,  보통 은퇴를 하는 65세라면 17년을 더 살게 된다. 75세라도 11년을 더 살게 되니 은퇴 후에 사는 기간이 결코 짧지 않다. 은퇴를 65세에 한다고 하면 그다음 17년간을 살아가는 문제를 생각해야하며 준비해야할 것이다. 당신의 나이가 현재 65세이라면 앞으로 살 17년간을 그럭저럭 살 수 있겠는가? 그렇게 살기에는 너무 긴 세월이다. 이 긴 노후를 어떻게 살 것인가를 미리 준비하고 계획한다면 당신의 은퇴생활은 후회가 없을 것이다.  

노인들은 무슨 고통을 겪는가?  
65세를 은퇴시기로 생각한다면 나타나는 여러 가지 현상이 있다. 우선 신체적으로 오는 점진적인 노화현상(쇄약)과 거기에 따른 신체적인 질병이 오는 것이고, 둘째는 다니던 직장(사업)에서 은퇴함으로 오는 소득상실과 셋째는 평생 동안 관계했던 이들을 떠날 때, 일을 하지 않아서 좋다는 해방감도 있지만 대체할 수 있는 다른 것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거기에 따른 소외감, 자아상실감, 무력증이 생긴다. 은퇴를 함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정리하면 1) 소득상실로 오는 경제적인 고통 2) 신체적인 노화현상에서 오는 질병의 문제 3) 직장 사회로부터 떨어져 나옴으로 오는 자아상실, 외로움 4) 은퇴함으로 생긴 많은 시간보내기 등이 은퇴한 노인들이 겪는 문제로 들어난다. 현재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노인문제가 심각하게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것은 상기한 문제가 집단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은퇴 후의 노인들이 주로 이런 문제로 고통을 받는다면 여기에 대한 집중적인 예방책을 준비하는 것이 은퇴를 위한 지혜로운 준비가 아니겠는가?

은퇴준비는 빠를수록 좋다.
신앙심이 좋은 사람들 중에 하나님이 다 해결해 주시겠지, 믿음이 부족해 은퇴 후를  미리 걱정을 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가지고 우리의 삶을 현명하게 사는 것도 믿음이다. 성경에 때를 따라 양식을 잘 나누어 주는 청지기를 지혜로운 종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현재 노인들이 겪는 고통을 보며 앞으로 우리가 겪을 고통도 미리 보아야한다. 거기에 대한 대비책을 간구하는 것이 준비이다.
은퇴준비는 경제적인 준비, 강건한 체력유지를 위한 습관(운동), 건강한 취미생활, 사회봉사활동,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는 훈련(컴퓨터, 인터넷, 전화기 등 기기 익히기), 자기 몸 관리하기, 독서 습관 익히기, 좋은 친구 관리하기 등 할 일이 많다.
이런 준비는 지금 당장 시작하고 실제 은퇴는 가능하면 뒤로 미루는 것이 좋다.
은퇴는 미루고 은퇴준비는 최대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은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노후에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은 여러 가지로 나올 수 있다. 골프광들은 은퇴하면 골프를 마음껏 치겠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은퇴한 후 매일 일어나 골프채만 메고 다니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그리고 매일 골프장에만 나가보라. 그럴 수 있겠는가?
체력의 한계가 올 것이며, 누가 매일 파트너가 되어 줄 것인가? 가족들은 무어라고 할 건가? 결코 노후의 건전하고 바람직한 삶은 아닐 것이다. 돈이 있으니 조기은퇴하고 여행을 다니고 싶다고 말 할 수 있다. 그러나 전술한대로 은퇴한 후 그 긴 시간들을 그렇게만 보낼 수 없을 것이다. 그런 것은 단지 현실적인 제약 때문에 할 수 없었던 것을 시간이 나면 한번 자유롭게 해보고 싶다는 욕망의 표출일 뿐이다. 보람되고 알찬 은퇴 후의 노후 생활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는 보편적으로 노인들이 겪는 고통이 무엇인가를 바로 알고 거기에 바른 대처를 한다면 제대로 된 은퇴준비를 하는 것이다.

1.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2. 건강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3. 새 환경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
4. 경제적인 준비를 어떻게 할 것인가?
위의 4가지 큰 범주 안에서 자기의 현실과 기호와 재능에 따라 적당하게 준비를 하면 될 것이다. 즉 누구도 이런 틀 안에서 은퇴준비는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4가지 범주를 잘 조화시키면 균형이 잡힌 멋진 노후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1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은퇴를 하면 갑자기 공 시간이 많아진다. 처음 얼마간은 밀린 일들과 평소 하고 싶었지만 직장 때문에 할 수 없었던 일을 하느라 재미도 있고 바쁠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은퇴한 어떤 선배의 말을 빌리면 “오늘은 무엇을 할까?” 눈을 뜨면 하루 종일 무엇을 하며 하루를 보낼지 막막하다는 것이다. 이런 상태로 17년을 산다는 것은 귀중한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다. 그러나 계획을 잘 세우면 가치 있고 의미 있는 노후가 될 것이다.
1) 평소 하고 싶었던 일을 지금 하라.
   자신이 평생 몸담았던 직업이 평소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이 아닐 수 있다. 바쁜 직장, 사업 때문에 할 수 없었던  하고 싶은 일을 시도하라. 은퇴 전에는 가족과 자녀들을 위해 또 먹고 살기위해 뛰었지만 이제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는 일, 새로운 일을 하는 멋진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여행, 취미생활, 미루어 두었던  작업, 새로운 일, 일찍 은퇴를 했다면 새로운 사업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글쓰기, 그림그리기, 사진 찍기, 번역, 등등.
2) 가족들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라.
   대부분의 한국 남성들은 평생직장에 헌신한다. 이른 아침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회사 혹은 일터에서 직장동료들과 보낸다. 자녀양육과 교육, 가정사의 대부분도 아내의 몫이다. 가장이면서도 가정의 돌아가는 일은 구체적으로 모른다. 특히 자녀들과의 관계는 심각할 정도다. 늘어난 많은 시간을 가족과 친척 챙기기에 사용하라. 밀접한 가족관계 형성은 노후 외로움을 피하는 방법이다. 가족이니까 절로 되는 것은 아니다.
3) 남은 생애를 사회에 봉사하는데 사용하라.
   우리의 삶은 개인적인 일이라도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이제까지는 내가 살기위해 직업을 가졌다면 이제는 자유로운 몸으로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얻기 위해서 사는 삶이 아니라 이제는 내가 얻은 경험과 남는 시간을 이웃을 위해 주는 삶을 산다면 진정한 만족을 찾을 것이다. 자기가 봉사할 전문분야를 정해서 서서히 준비하면 은퇴 후 새로운 전문 직업으로 사회에 필요한 사람으로 긍지를 느끼며 봉사할 수 있을 것이다. 자기가 가진 재능을 있는 그대로 봉사하는 것보다 보다 전문적으로 승회시키는 준비를 하자는 것이다.
4) 건강이 허락하는 한 Part time 일을 계속하라.
   시간과 건강이 허락되면 능동적으로 사회의 일원으로 활발하게 일하는 것이 좋다. 그까짓 얼마 안 되는 돈을 위해 일하는가라고 말하지 말고,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활동하면 사회에서 격리되지 않아서 육체적 정신적인 건강에 좋다. 미국 노인들도 생활이 넉넉하면서도 일터에 나가는 경우가 매우 많은데 얼마간의 수입이 생기니 일거양득이다.
5) 계획적이고 규칙적인 생활과 활동을 하는 습관을 기르자.
   메인 일이 없다고 풀어지면 삶이 흩으러 진다. 이제는 내가 원하는 시간표를 만들어 살 수 있다. 일과표를 만들어 규칙적으로 살면 하루를 무료하게 보내지는 않는다. 학교(학원)등록, 새로운 것 배우기, 운동, 동호회 가입, 병자방문 등

2 건강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건강은 젊어서부터 잘 관리해야 한다. 젊어서 평생 건강할 줄 알고 돌보지 않으면 쉬 망가진다. 자동차를 새로 사서 조심해서 쓰고, 잘 관리하면 오래 동안 고장 없이 사용할 수 있듯이 우리의 몸도 마찬가지다. 노년의 건강은 젊은 시절 어떻게 건강을 관리했는가에 따라 좌우된다. 노화는 막을 수 없어도 만성병은 막을 수 있으며, 주어진 건강을 오래 유지하는 것은 가능하다.
1) 지금부터 건강을 위해 투자하라.
   늙어서 병원에 다니면서 쓰는 경비의 일부분만 젊을 때 건강유지를 위해 사용한다면 오히려 현명할 것이다. 병들어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는 동안 건강한 것이 행복이다. 병든 몸으로 오래 사는 것은 오리려 자신과 가족들에게 고통을 줄 뿐이다.
2) 건강은 예방하는 것이 병든 후 치료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건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 좋은 식습관, 규칙적인 생활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주의할 것은 음식 습관이다. 그냥 식성에 따라 먹고, 이전의 습성으로 먹는가? 그렇지 않으면 건강을 유지하지하는 목적으로 절제하면서 음식을 섭취하는가?
건강에 나쁜 줄 알면서도 우선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니까 겁 없이 먹고 마시다가는 노후에 큰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이다. 각자의 체질이나 건강에 따라 무엇을 조심하고 금해야하며 어떤 운동을 해야 할 것인지를 안다면 지금 당장 실천하여 몸에 익은 습관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3) 정신적인 건강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과 사고력 판단력이 저하된다. 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소외감 불안감 무료함에서 오는 우울증과 피해의식에서 오는 자기방어, 좁아지는 마음 등 여러 가지 현상들이 사회생활을 어렵게 한다. 노인들이 되면 작은 일에도 이해나 양보를 못하고 심한 상처를 받는 것을 본다. 어떻게 하면 이런 것들을 예방할 수 있는가? 평소 꾸준한 독서로 정신적인 활동과 긍정적인 사고로 사물과 세상을 보는 시각을 넓히고 자신의 향상과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여야한다. 자기성찰이나 인생의 의미를 깨달을수록 세상에 대해 초연해질 수 있으며 현실을 수용하기가 쉬워진다. 깊은 신앙을 통해 인생의 한계와 절대자에 대한 신뢰로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얻을 수 있다.

3 새 환경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
  나이가 들면 의식자체가 개방적이지 못하고 점점 폐쇄적이기 쉽고, 진취적이기 보다 수구적이 되기 쉽고 새로운 것을 섭취하려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은퇴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새로운 환경으로 들어 선 것이다. 시간 사용의 변화, 활동하는 장소의 변화, 만나는 사람의 변화, 의식의 변화 주변의 모든 것이 사실상 변하고 있다. 이런 변화에 능숙하게 적응하지 못하면 갈등이 발생하게 된다. 변화하는 현실을 인정하고 오히려 긍정적이고 능동적으로 적응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1) 새로운 사람을 적극적으로 사귀라.
   이제까지는 다니던 직장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그룹의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사귀었다. 이제는 그 사람들을 떠나야 한다. 직장사람들 말고 평소 알던 사람만을 찾아 만나는 것도 한계가 있다. 어디로 삶의 근거지를 옮기든 어디에서든지 사람을 쉽게 사귈 수 있어야 한다. 이것도 젊어서부터 훈련을 통해서 가능할 것이다. 사람들 사귀는 것만큼 세상을 넓게 살 수 있다. 사람들을 통해서 정보를 얻고 삶을 나누며 인생의 동반자로 서로 위로하고 돕고 의지할 수 있다.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은 축복의 길로 가는 길이다. 얼마나 많은 이웃들이 있는가?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하기, 어려운 일을 도와주기, 동내행사 참여하기 등 적극적으로 자신을 이웃의 마음에 심는 일이 중요하다.
2) 자신을 계속 UPDATE 시켜라
   늙으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이제 내가 뭘” 지금 나이에 내가 뭘 하겠느냐는 말이다. 나이 때문에 포기한다는 뜻이다. 그 말은 지금 살고 있는 삶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고 그냥 있는 대로 살겠다는 말이다. 그러면 결국 변화하는 사회에 더 낙오자만 될 뿐이다. 새로운 세계로 끊임없는 도전, 자기개혁, 능력향상, 원만한 인격으로 성숙, 새로운 기술 익히기 등 할 일이 많다. 이런 것을 UPDATE 시키는 만큼 여전히 공동체에서 소외당하지 않고 활동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요즈음은 새로운 통신기기들이 계속 나오는데 이것을 제대로 따라잡지 못하면 어눌하게 세상을 살 수밖에 없다.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의 정신의식이다. 노인이라는 것 하나로 존경받을 수 없다. 젊은이는 청바지 하나만 걸쳐도 젊기에 아름답지만 노인이 되면 더 몸을 씻고 가꾸고 다듬어야 한다. 노인 냄새가 있지 않은가? 열심히 씻고 젊은이들 보다 더 향수도 써서 사람들의 기피대상자가 되지 말아야 한다. 또 열심히 신문과 잡지 독서를 하여 젊은이 못지않은 실력을 유지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3) 남은 생애는 나누어 주는 기쁨으로 살아라.
   은퇴하기 전에는 가족을 위해 수입을 만드는 일에 집중했지만 은퇴한 후에는 자신의 삶을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주는 삶을 살기위해 설계를 한다면 아름다운 노후가 될 것이다. 벌어들이고 내 것에 집착하는 삶이 아니라 이웃과 나누는 삶으로 삶의 방향을 정하면 보람되고 내적인 만족이 증대되는 기쁨이 있을 것이다. 전문직에 종사하는 이들은 후진국으로 몇 달간씩 봉사를 나가는 것도 계속 자신을 위해 얻으려 할 때보다 더 큰 것을 얻는 만족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풍조는 조속히 확산되어야 한다. 나이 들어 계속 자기 이해문제에 집착하며 사는 모습을 보면 보기가 좋지 않다. 어떤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경우라도 이제는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떠날 차비를 한다면 멋있지 아니한가? 쉽게 자리를 내어주는 것도 은퇴준비를 못해서 일 것이다.
가난하더라도 마음자세를 이제 나는 떠날 몸이니 더 이상 이 세상의 것을 더 필요하지 않는다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참 성서적이지 않는가? 만약 젊어서부터 은퇴할 준비를 한다면 노년에 이러한 삶의 철학을 가지고 멋진 노후를 살 것이다.
은퇴 후에는 이웃을 위해 주는 자세로 삶을 살자.

4 경제적인 준비 어떻게 하나?
아마 이글을 읽는 분들이 제일 관심이 제일 많이 가는 부분일 것이지만 이것은 여기에서 다루기 가장 어려운 내용이다. 우선 독자의 상황이 다 다르니 그 처방도 다를 것이다. 그러므로 아주 일반적인 내용만 조금 다룰 것이다. 대부분의 은퇴준비 강연회에 가보면 이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강의를 한다. 고정 수입이 끊어진 은퇴 후, 어떻게 매달 고정적인 수입을 만들어 현재와 같은 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가 이다. 그 후 개인적인 재정 상담을 하는데 자산에 대한 조사를 한다. 부동산, 주식, 반드, 예금, 펀드, 펜션 등 자산을 묻고 이것을 어떻게 투자하여 매월 생활비를 조달하는지를 말해준다. 그러니까 은퇴할 무렵에는 거의가 자기 돈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형편이 안 되는 사람들은 정부에서 주는 저소득층을 위한 생계보조비를 받고 노인 아파트에 들어가면 될 것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적어도 여유가 있는 분들은 이미 자기 나름대로 경제적인 은퇴준비를 하는 사람이고, 아무것도 준비 못한 사람들이나 전혀 준비를 할 형편이 안 되는 분들은 실제로 어떤 제안을 해도 따를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주 원칙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나머지는 주변의 탁월한 자들에게 개인적인 상담을 받는 것이 좋을 것이다.

1) 은퇴 생활비는 얼마나 드는가?
   일반적으로 은퇴한 후에 들어가는 생활비는 현재의 수준으로 생활한다고 가정했을 때 현재의 지출의 70%가 들어간다고 계산한다. 예를 들면 현재 생활비가 매월 3천불이 들어간다면 은퇴 후에는 2천백 불정도 든다고 본다. 우선 지출이 줄어드는 것은 그만큼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러므로 매월 지출액을 산출하고 그다음 사회연금국에서 나오는 금액과 펜션에서 나오는 금액, 자신의 별도의 고정수입을 계산해서 비교하면 매월 어떻게 살아야 할지 결과가 나온다.
2) 우선 가능한 한 각종 연금제도를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좋다(IRA, Social Security Tax, 401K 각종 은퇴프로그램 등). 만약 은퇴를 준비하는 분이 젊다면 적어도 몇 년 후에 은퇴하는지에 따라 준비하는 방법도 다를 것이다. 젊을 때 생각하면 뭘 이런 걸 가입하나 할지 모르지만 나중에는 그것보다 더 좋은 자식이 없다고들 한다.
3) 주택을 이용한 목돈 마련
   만약 주택을 45세에 15년 상환하는 론을 얻었다면 60세가 되면 완불된 자기 집을 소유할 수 있는 것이다. 지루하지만 어느 날 페이먼트 없는 집을 소유하는 것이다. 집은 자기 수입과 사용에 따라 크기를 정해야지 큰집이 유행처럼 너도나도 큰집을 사는데 조심해야 한다. 집이 우리를 편안하게 하고 우리를 즐겁게 해야지 매달 수입의 상당액을 페이먼트하기 위해 허덕인다면 잘 못된 것이다.  
4) 근검의 생활화/ Simple Life
   얼마의 수입이든지 남아서 저축하는 사람은 없다. 궂은 날이 올 걸 예상하고 근검절약하는 삶의 패턴을 생활화하여야 한다. 절약하기 위해서는 우선 생활 방식을 바꾸어야 하고 가능한 한 단순한 생활을 몸에 익히면 나중 은퇴 후나 어떤 환경에서도 도움이 된다. 자녀들에게 철저하게 가르칠 것은 수입의 10%를 첫 직장을 가지면서부터 저금하도록 하고 어떤 경우에도 쓰지 않고 은퇴할 때까지 계속하면 그들은 백만장자로 살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생활 규모는 줄이고 그 대신 마음은 점점 크게 열어야 한다.
5) 은퇴 후 part time으로 일할 준비를 하라.
   시간에 대해 말할 때 잠시 언급했지만 돈을 번다는 개념보다 시간을 적절하게 사용함으로 무료함을 덜 수 있고, 몸을 움직이니 건강에도 좋고, 얼마의 용돈이 생기니 그것 또한 도움이 된다. 일하는 것을 수치나 돈벌이로만 생각하면 안 된다. part time으로 일할 때 자기가 평소 하고 싶었던 분야에서 일하면 행복할 것이다. 시간제 일을 하려고 해도 그냥 시켜주는 것이 아니니 거기에 맞도록 자기를 훈련해야 한다.
6) 각종투자 전문가와 상의하라.
   지금은 전문가 시대이다. 재정은 재정전문가에게 문의하여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지금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다면 은퇴 후를 대비해야 한다. 각종 제도가 있어 선택할 수 있으며 처음부터 돈이 금방 늘지 않으니 조급하면 안 된다. 참고 기다리면 좋을 날이 분명 있을 것이다.

인생이란 지나고 보면 얼마나 짧고 빠르게 지나가는가? 몸이 늙어 어떻게 할 수 없을 때 후회해도 소용이 없다. 지금 먼 훗날을 위해 착실하게 준비하고 노력을 하여야 한다. 자녀들이 있다면 자녀들을 열심히 교육시키고 사회에 잘 정착하도록 돕는 것도 은퇴를 위한 중요한 투자이다. 왜냐하면 자녀들이 독립해 잘 살아야 은퇴 후에 평안한 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최선을 다해 자신의 인격 수양을 하여 은퇴이웃과 좋은 교제를 쌓아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거듭 말하지만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이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나 운동도 배워야한다. 그렇지 않고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방법이 없다. 그리고 계속 공부하는 자세를 가져서 무엇을 배우는 재미도
누릴 줄 알아야 한다. 모두가 은퇴 후의 삶이 보람되고 행복하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해 준비해 보자.

은퇴에 대비한 자기 질문서
1. 은퇴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2. 은퇴를 생각할 때 무엇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났습니까? 경제, 건강, 소일거리, 막막함
3. 앞으로 몇 년 후에 은퇴할 생각입니까?
4. 은퇴 후 얼마정도를 더 사실 것 같습니까?
5. 은퇴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6. 은퇴 후 한 달 생활비가 얼마나 소요될 것이라고 예축합니까?
7. 은퇴 후 예상되는 수입은 얼마입니까?
8. 은퇴 후 자녀들과 함께 살 의향이 있습니까?
9. 현재 가지고 있는 취미는 무엇입니까?
10. 은퇴 후에는 무엇을 하고 지낼 생각입니까?
                                                                                                                                                                  



  KPAD
컴퓨터와 인터넷이라는 도구를 잘 사용하여 훌륭한 전도와 선교의 도구로 쓰임빋기를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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